밀양,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실시
밀양,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실시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7.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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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읍·내일·삼문·가곡동등 33.4㎞ 구간
사업비 262억원 투입…2012년 12월 완료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하수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위생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우수와 오수가 함께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을 각각의 관으로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총 사업량 33.4㎞에 26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하수도 정비 사업은 현재 하남읍 일원에 시행하는 사업과 7월말부터 내일동 해천구 주변, 삼문동 일부지역, 가곡동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262억의 사업비중 국비와 도비 부담이 89.3%인 234억원이며 시에서 부담하는 예산은 28억원(10.7%)으로 오는 2012년 12월 완료를 계획이다.

그리고 도시지역의 하수도공사 시행 특성상 각종 매설물로 인한 공사시행의 어려움과 공사기간동안 시민의 통행 불편이 예상돼 통행량이 많은 구간은 야간공사를 실시하고 출·퇴근시간을 피한 시공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병곡 상하수도과장은 “본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의 합류식 하수도로 인한 악취 등이 해소되고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생활오수를 간선 관거에 직 투입이 가능하므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는 깨끗한 밀양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