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 맞은 ‘의령친환경골프장’
개장 1주년 맞은 ‘의령친환경골프장’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7.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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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800명 라운딩, 총수입 20억에 순수익 8억
5천여명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국 최초로 하천을 이용해 골프장을 조성,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의령친환경골프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16일 개장한 친환경골프장은 1년 중 347일간 문을 열어 이용자수는 1일 평균 117명, 한달에 3,400여명으로 총 1만1,164팀에 4만800명의 내방객을 기록했다.

연간 총 수입은 20억원으로 일용인부 임금 등 제반 경비 12억원을 제외한 8억여원의 순수익을 올려 의령군 세외수입증대와 청청의령의 지역이미지를 살리는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 직영기업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이같은 재정수익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골프장 관리를 위해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인력으로 제초작업을 함으로써 골프장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여타 주민까지 고용해 그간 5천800여명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군민의 자녀 20여명을 무기계약자 및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안정적일자리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기반 구축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프 라운딩을 위해 의령을 찾는 외부 사람이 하루 120여명으로 이들이 골프장과 진입도로 인근의 음식점, 재래시장, 주유소를 이용하고 지역특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친환경골프장사업소는 매월 전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내 간이 골프연습장 설치로 내방객들이 티업 대기 시간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영청 골프장관리사업소장은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골프장이고 사용료 4-5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골프장”이라며“친환경골프장이 의령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여건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대외경쟁력을 확보해 자치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