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경화초교, 종일 돌봄 교실 운영
진해 경화초교, 종일 돌봄 교실 운영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09.07.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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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저소득층 자녀 지원…교육양극화 해소
진해 경화초등학교(교장 이태종)는 2009학년도 도교육청으로부터 종일 돌봄 교실시범 운영 학교로 지정되어 7월부터 기존의 방과 후 보육교실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종일 돌봄 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화초등학교는 교육청으로부터 4,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의 방과 후 보육교실을 재정비해 제공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개성과 꿈을 가진 아이들이 이 종일 돌봄 교실 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아름다운 꿈과 소질을 마음껏 펼치고 계발해 나가길 소망하며 ‘무지개방’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대상은 1, 2학년 아동들이며, 운영 시간은 13시부터 20시까지로 보육료 및 간식, 석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참여 학생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한 후 영어 특기적성 강사가 주 5회 아동 개인별로 영어 교재를 가지고 영어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교육방송을 시청한다.

종일 돌봄 교실은 아동 보육 활동을 통해 가정과 같은 보호와 안정을 도모하고, 보육 활동에서 비롯된 제반 사항을 항상 가정과 연계해 지도하고,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가정의 보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경화초등학교는 정규 수업, 방과 후 활동, 가정 돌봄의 기능을 야간까지 수행하는 종일 돌봄 교실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지원을 통한 교육·보육 부담 감소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 양극화 해소 및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