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바다가 물결치는 ‘부산’
축제의 바다가 물결치는 ‘부산’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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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 내달1일~9일 6개 해수욕장서 개최
여름 무더위 날려줄 38개 프로그램 다채롭게 펼쳐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내달1일~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등 6종 38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산의 여름바다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피서객,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뮤지컬 갈라콘서트’, ‘분수음악회’, ‘7080콘서트’ 등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장년층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개최한다.

이외에도 ‘비치스케이트보드 대회’, ‘썸머 살사의 밤‘, ‘스윙댄스 페스티벌’,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등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해수욕장별 특성화를 추진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함중아, 김추련, 김혜정(바다새), 소리바다, 양선호 등 아름다운 추억의 노래를 들려줄 왕년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7080 콘서트’, 부산이 낳은 뮤지컬 스타 조유신과 현미밴드, 시어터엘, 경성대 연극과, 동아방송대 연극과 대학팀이 만들어내는 멋진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인 ‘뮤지컬 갈라콘서트’, 올해 개장한 국내 최장 분수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시립소년소녀 합창단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분수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축제의 새로운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이외에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커플댄스와 세계 유명선수들의 시범이 펼쳐지는 ‘스윙댄스 페스티벌’과 시민, 관광객, 한미 학생회 등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 ‘사랑의 얼음조각 대회’축제기간 중 부산을 찾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 전통연희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 한마당’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

국제행사로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세계 7개국 8개 팀과 국내 64개 팀이 그랑프리를 놓고 한판 힙합 배틀을 펼치는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과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야외 대형 마술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쇼’가 열려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펼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려 5개국 35개 밴드의 해변라이브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의 e스포츠 축제인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생각대로 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1st 결승전’,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부산지역 대표선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인터넷 신청접수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썸머 오픈 스테이지’와 ‘사랑의 얼음조각 대회’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산바다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