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U+아이돌Live' 시청시간 급증
LGU+, 작년 'U+아이돌Live' 시청시간 급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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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개 달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 주효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아이돌Live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아이돌Live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 ‘U+아이돌Live’의 누적시청 시간이 4000만분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16부작 드라마 5만편에 달하는 시간이다.

U+아이돌Live의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부터 대폭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월 평균 누적 시청시간 성장률은 25%로 전년(7%) 대비 3배를 넘겼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돌 콘텐츠는 대부분 15분 이하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구성된다”며 “그럼에도 시청 시간이 지속 늘고 있는 이유는 한 번에 다수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른바 ‘몰아보기’ 시청행태의 확산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U+아이돌Live 시청자 수는 매월 10% 가까이 늘었고 댓글이나 호감을 나타내는 ‘하트 수’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누적 3만여개에 달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방영된 반려동물 입양 권장 예능 ‘아이돌 소개팅’에는 약 300만개의 하트가 몰렸다. 이는 해당 콘텐츠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의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반려동물 용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U+아이돌Live의 이용자 확대와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출연자들의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시청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구조”라며 “앞으로도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아이돌Live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UHD2’ 또는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가입자들은 인터넷TV(IPTV)용 ‘U+tv 아이돌Live’ 서비스로 TV에서 더 크고 생생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