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24명 발생… 지역사회 401명·해외유입 2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424명 발생… 지역사회 401명·해외유입 23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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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42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401명, 해외유입에서 23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2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만1240명이 됐다.

이는 전날(444명)보다 20명 줄어든 수이자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낸 결과다.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이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좀체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401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312명(서울 117명, 경기 177명, 인천 18명)이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7.8%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19명), 부산(17명), 충북(12명), 경남(9명), 광주·강원·전북(각 6명), 경북(5명), 대전·제주(각 3명), 충남(2명), 전남(1명) 등 89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노동자 일터 관련(총 103명), 충북 진천 닭 가공공장 관련(총 2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이 중 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충남·경북(각 2명), 서울·부산·대구·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619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140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