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4일 주택 관련 세금에 대한 납세자 이해도 높이기 위해 안내 책자 '주택과 세금'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안내 책자에 주택 취득과 보유, 임대, 양도 등에 대한 세액 계산 구조와 사례, 주요 질의회신 내용 등을 담았다.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과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임대주택 등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개정되는 내용을 반영해 수록했다. 

특히 '주택세금 100문100답' 내용 중 문의가 많은 사례는 도표, 그림과 함께 실었다. 주택세금 100문100답은 부동산 3법 등 주요 개정 내용을 문답풀이식 해설로 설명하는 자료로, 작년 9월 국세청이 배포했다.

이와 함께 취득·양도 및 상속·증여 시 세금 신고일정과 주택 공시가격 열람 방법,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현황 등 납세 의무 이행에 도움되는 정보를 담았다.

책자는 전국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택 취득과 보유, 이전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은 소관 부처가 달라 납세자들이 주택 관련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납세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