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새로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세계 첫 공개
볼보, 새로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세계 첫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0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시리즈 쿠페형 SUV…브랜드 첫 전기차 전용 모델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외장.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외장.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를 세계 처음으로 지난 3일 공개했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C40 리차지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되는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이는 볼보차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보여주는 결과다.

앞서 XC40 리차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볼보차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순수 전기차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차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C40 리차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전기 볼보차 만의 새로운 얼굴과 함께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외장.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외장. (사진=볼보자동차)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색상과 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첫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추진력은 프론트,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78킬로와트시(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킬로미터(㎞)로 앞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볼보차는 소비자가 느끼는 복잡함은 줄여 더욱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볼보차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품질보증,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해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내장.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내장. (사진=볼보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