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부산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HUG-부산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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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육성' 등 5대 분야 60개 사업 추진
(사진=신아일보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시와 '2021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등 5개 분야, 총 60개 사업 추진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사업'과 '민관합동 창업공간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지역인재 채용·육성을 위해선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늘리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UG가 운영 중인 '청소년 주택도시금융교육', 'HUG Together 멘토링'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지원·지역공헌의 경우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노후주택과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하고, 자매결연마을 물품과 농수산물을 구입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 협력 및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를 위해 지자체·공공기관·사회복지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니어 주택수리원 지원사업'과 '청년주거집중지역 재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2015년 부산으로 이전 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협력 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