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야간경관 조성사업' 점등식 열려
'구미산단 야간경관 조성사업' 점등식 열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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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1공장 야간경관 점등식 (사진=구미시)
도레이1공장 야간경관 점등식 (사진=구미시)
구미산단 ‘수출산업의 탑’ 써치라이트 (사진=구미시)
구미산단 ‘수출산업의 탑’ 써치라이트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일 구미1공단 도레이1공장에서 ‘구미산단 재생의 빛’ 야간경관 조성사업 점등식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인 도레이1공장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지난 2020년 5월 시와 도레이첨단소재 간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 사업은 도레이1공장 내 노후 산업구조물인 고상중합탑(H=53m, W=25m)에 투광기를 이용해 전면을 밝히면서 상부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화려한 연출과 함께 정보제공을 가능토록 설치됐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에서도 야간경관을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올해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구미시정 등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1억 달러를 기념하는 구미산단의 상징인 40m 높이의 '수출산업의 탑'을 밝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탑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써치라이트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도레이1공장, 수출의 탑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의 대표적인 야간 볼거리 확보는 물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토록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제조경쟁력 약화, 공단노후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산단에 재생의 빛을 밝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선산읍 낙남루, 2017년 문화예술회관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구미산단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