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고교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7.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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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지원

성북구는 지역 고등학교의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음식물쓰레기에서 나는 악취가 심해짐은 물론, 각종 유해성 세균 및 해충이 식중독 균을 옮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우려가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구는 서울시 위생분야 인센티브 비용 가운데 일부를 관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 내에 친환경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기기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했다.


현재 8개 학교에 설치를 완료했는데, 구는 학교들로부터 급식환경이 청결해지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드는 비용도 학교마다 연간 300~4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는 또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븐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학교에 오븐기 구매 가격의 90%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관내 전 학교에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