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원, 각 시설 본격 운영
동해문화원, 각 시설 본격 운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3.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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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노인복지관 지난달 2. 22일, 동해문화원 4월1일부터 개강
코로나19이전 동해문화원 가야금 강의 =사진=동해문화원
코로나19이전 동해문화원 가야금 강의 =사진=동해문화원

강원 동해시문화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정부의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동해문화원 문화학교를 비롯한 각 시설들이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면 강의를 중단했던 동해문화원과 각 복지관 등은 만일의 사태를 예상해 각 교실의 수강생 수를 줄이고 비대면 을 확대하는 등 운영을 준비 중이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지난달 22일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원은 운영을 준비 중이며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에 들어간다.

운영하는 강좌는 서예를 비롯한 서화와 국악을 중심으로 편성된 예약 교실 등 23개 강좌 수강생을 홈페이지 인터넷 모집 폼으로 공개 모집해 4월1일 개강할 예정이며 상반기 16주 하반기 16주 총 32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평생학습관과 복지관 등 각 시설들이 비대면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문화원의 경우 폐 양조장 복원사업의 하나인 행정안전부 국고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원막걸리학교는 비대면 전통주 대중화 프로젝트 제1탄 ‘막걸리마스터클래스’를 마련했다.

‘막걸리마스터클래스’는 줌과 유튜브 생중계로 운영하고 있다. 허시명 술평론가와 송분선 전통주 명인 등이 멘토로 참여해 오는 19일까지 시민대상으로 총5회 운영하고 품평회를 통해 베스트 막걸리를 선발한다.

문화원은 이 외에도 비대면 사업을 위한 디지털스튜디오 구축과 사람책, 옛 사진, E-Book을 활용한 소규모 전자도서관도 진행하는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 사업을 위한 시설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정 문화원 문화학교 담당은 “시민들은 문화학교 등 각 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중단으로 많이 지쳐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