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장 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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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소폭 반등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오전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등락 중이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오전 코스피가 전일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 후 소폭 반등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30p(0.11%) 오른 3047.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2.67p(0.09%) 내린 3041.20로 개장해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65억원, 65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9%)과 철강금속업(+0.75%), 통신업(+0.64%) 등 업종이 오름세인 한편, 기계업(-0.74%)과 전기전자업(-0.72%), 비금속광물업(-0.56%) 등 업종은 하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0%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전기차 업종이 중국 판매량 급감으로 하락한 점도 관련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추이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7p(0.41%) 오른 926.9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5p(0.07%) 내린 922.52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억원, 59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2.00%)과 통신서비스업(+0.97%), 금융업(+0.38%) 등 업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비업(-0.65%)과 비금속업(-0.73%), 반도체업(-0.58%) 등이 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