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이바흐 첫 SUV 'GLS 600 4MATIC' 국내 출시
벤츠, 마이바흐 첫 SUV 'GLS 600 4MATIC' 국내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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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외관·최상급 소재 실내…최상 안락함 제공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The new Mercedes-Maybach GLS 600 4MAT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의 최상위 모델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해 안락한 실내, 48볼트(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했다.

전면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s)를 탑재했다.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한다. 허브 캡을 장착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겨 브랜드의 위용을 강조했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더 뉴 마이바흐 GLS의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Designo leather package)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시트 외에도 루프라이너에도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운 미감을 준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을 적용했다.

디지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마이바흐 클래식(Maybach Classic)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를 탑재했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GLS의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총 3135밀리미터(㎜)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에 달한다.

앞좌석을 쇼퍼(Chauffeur)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 2열 독립시트는 기존 GLS보다 120㎜가량 더 뒤에 위치해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제공한다.

여기에 S-클래스 대비 각각 25센티미터(㎝), 28㎝ 높은 앞·뒷좌석은 전자식 러닝 보드와 함께 더욱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했으며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와 롤러형 선블라인드를 포함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또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최상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했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MBUX Rear Seat Entertainment System)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두 개의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투스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태블릿을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량 내의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에너자이징 코치(ENGERGIZING COACH)’ △시트와 팔걸이, 도어 패널 등에도 온열 기능을 제공하는 ‘열선 컴포트 패키지(Warmth Comfort package)’를 포함한다.

차별화된 편안함은 청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는 외부로부터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Acoustic Comfort Package)를 함께 탑재해 뛰어난 소음·진동·충격(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성능을 자랑하며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차원(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high-end 3D surround sound system)의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24개의 증폭기 채널로 구성돼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은 강력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차체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킬로그램미터(㎏·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전기 시스템을 포함해 필요시 추가적인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적용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 장착해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 전용 모드인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Maybach Drive Program)’을 탑재했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며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급 SUV 모델의 면모를 갖췄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내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t Package Plus)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효과적인 경로 안내와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와이퍼 작동 방향에 맞춰 와이퍼에 결합된 분사구에서 워셔액을 분무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앞 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매직 비전 컨트롤(MAGIC VISION CONTROL)을 탑재했다. 해당 시스템은 워셔액 보관통, 호스와 와이퍼 날에 열선 기능을 내장해 동절기에 눈이 와이퍼 블레이드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숭고한 아름다움과 최상의 우아함으로 구현된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 ‘궁극의 럭셔리’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해석이며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마이바흐’, ‘AMG’, ‘EQ’ 등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