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는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이 구미여상·구미여고·선주중 등 3건에 대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18억7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예산은 구미여상 특별교실 증축 6억1800만원, 구미여고 본관~기숙사 복도 연결 3억8200만원, 선주중 외벽보수 8억7200만원 등이다.
구미여상은 그동안 특별교실이 부족해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활동 장소가 없었을 뿐 아니라 학생회·교직원 회의를 개최할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교육부 특별예산 확보로 필로티구조로 돼있는 1층에 동아리활동실 2실, 학생회의실 1실, 학생체력단련실 1실 등 총 4실을 증축한다.
구미여고 본관~기숙사 복도연결 사업은 그동안 학생 동아리활동을 위한 공간부족으로 일부 동아리실(밴드부)을 무허가 컨테이너를 활용하고 있는 등 화재위험·학생 안전사고발생의 우려가 상존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2021학년도 교과교실제 도입 예정교로서 교실과 학습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관∽기숙사 2층 연결통로를 설치, 기숙사시설 일부를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주중 외벽보수사업은 학교 본관동 외벽 마감재(드라이비트)가 심각하게 노후화돼 탈락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등 긴급하게 외벽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말까지는 본관동 외벽전체에 대한 보강작업이 실시한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정부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이 사업이 완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