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일 거리두기 개편 초안 공청회… 의견수렴 후 발표
정부, 5일 거리두기 개편 초안 공청회… 의견수렴 후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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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백브리핑에서 “5일 오후 3시 LW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어 마련한 초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전했다.

현재 거리두기는 5단계(1, 1.5, 2, 2.5, 3단계) 체계로 이뤄져 있다. 정부는 국민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해 이를 생활방역+3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별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역으로 개편하는 것을 염두에 뒀다.

정부는 그간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거리두기 개편 초안을 마련했고 이 초안을 공청회 날 공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지난주 관계부처, 각 지방자치단체와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논의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협의체 의견 수렴도 진행 중이다”며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처음으로 개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직 거리두기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편안 공식 발표 시점 등은 미정이다. 다만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확정안이 아닌 현재 마련된 개편안 수준에서는 발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윤 반장은 “의견을 더 수렴한 후에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선 3차 유행이 더 안정화되는 부분이 더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도 개편안 최종 발표 시점은 확진자 수 상황을 보면서 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