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방지와 군민안전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28일까지 8회에 걸쳐 ‘2021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교육은 동영상을 제작·상영을 통해 9과목(벼신품종, 고향찰벼, 벼병해충, 드문모심기,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사과, 종합분석실 운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기존의 집합교육을 대신했다.

특히 지역농민 472명을 대상으로 화상학습시스템 활용법을 안내, 온라인 실시간으로 ‘구글미트’ 플랫폼에 대해 기능 및 에티켓을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농업인교육 비대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농업교재와 화상프로그램 매뉴얼 배부로 벼농사를 비롯한 중점품목 위주의 재배기술교재와 안내매뉴얼 등 8종 2950부를 제작·배부해 자립적인 새해영농을 설계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문대명 군 농기센터소장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처음 시도한 방식이라 생소하지만 관내 농업인들의 한 해 농사 계획수립에 도움을 주면서 다양한 비대면 교육진행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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