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대신 전자서식'…국민연금, 디지털 창구 도입
'종이 대신 전자서식'…국민연금, 디지털 창구 도입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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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상담시간·서류 보관비 축소 등 경비 24억 절감

국민연금공단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09개 지사에 '디지털 상담·접수 창구'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상담·접수 창구는 종이 서류 대신 전자 신청서를 활용하는 전자서식 기반 창구다. 

국민연금은 이를 통해 방문 민원 상담·신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건당 4분씩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문서 보관을 위한 경비도 줄여 연평균 사회·경제적 비용 2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은 고객용 터치스크린을 설치하고, 증명서 발급과 노령연금 청구 등 신청 민원 21종을 이 창구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창구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업무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