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입은 창원지역, 복구작업 안간힘
수해 입은 창원지역, 복구작업 안간힘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9.07.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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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공무원등 2천여명 자원봉사 손길 이어
지난 16일 시간당 76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수해를 입은 경남 창원지역에 사회단체, 공무원 등 2천여명의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져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휴일인 18일 창원시 내동상가 등 수해복구지역에 사회단체 봉사자, 군인, 경찰, 관계 공무원 등 2천여명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관내 웅남동 귀산지역에는 바르게살기위원 등 사회단체원 90여명이 투입돼 측구 토사제거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성주동 청년회, 팔룡동 통장협의회, 봉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사회단체원들은 군인, 경찰과 함께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농경지 69.3ha가 침수되고 제방유실과 가축피해를 입은 동읍, 대산면, 북면 지역에도 긴급복구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각종 병충해 및 축사 소독작업 등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박완수 시장은 폭우가 쏟아진 16일 이후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지역으로 직접 출근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 주민, 공공근로자 등과 함께 복구장비를 동원해 발빠른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는 읍면동 쓰레기 및 잔재물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달곤 행자부장관이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웅남동 귀산지역을 방문해 박완수 시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항구복구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