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초장학재단, 서초장학생 50명 선발
(재)서초장학재단, 서초장학생 50명 선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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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원 규모 지원…15일까지 신청접수
(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재단법인 서초장학재단에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1년 서초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서초장학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지역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초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것이 (재)서초장학재단 이사회의 결정이다. 장학생 최종 선발 심의 시, 재단 이사회의 우선 검토를 통해 소상공인 가정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장학사업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선발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학점을 인정받는 직업전문학교 학생 포함)으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거주기간, 소득 수준, 학생성적 등을 반영하여 선발한다.

소상공인 자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있을 때 선발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따로 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나 폐업(휴업)사실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이를 고려하여 이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20명 등 총50명으로 고등학생 각 100만원, 대학생 각 300만원씩 총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본 장학 사업은 2일에서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심사를 통해 4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 및 문의는 구청 8층 교육체육과 (재)서초장학재단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울 때 절실한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재)서초장학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구는 (재)서초장학재단과 함께 서초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장학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