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범의 CEO주가] 구자열 UP & 최정우 DOWN
[송창범의 CEO주가] 구자열 UP & 최정우 DOWN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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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열’ 회장- 무협 회장 올라 위상 높여 기대감
포스코 ‘최정우’ 회장- 산업재해 ‘집중포화’에 ‘곤욕’

기업은 CEO(최고경영자)의 능력과 이미지에 따라 완전 달라진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처럼 위기 시엔 리더의 판단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CEO의 결정하나로 기업 운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아일보는 <송창범의 CEO주가> 코너를 마련, 한주간의 이슈 CEO를 조명하기로 했다. 지난주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은 CEO를 평가하고 이번주 행보를 관측하는 시간이다. <편집자 주>

 

2월 4주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기대감이 모아지며 이미지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난처한 상황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구자열 회장은 15년 만에 민간기업인 출신으로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올라 위상을 높인 반면 최정우 회장은 국회에서 산업재해 관련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아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입니다.

◆‘UP’ 구자열- 현장경영 즐기는 무협 회장 예고

우선 구 회장은 제31대 무역협회 회장에 선출(2월24일)되며 경제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고위공직자 관료출신이 이어오던 회장 자리 고리를 끊었다는 점만으로도 기업인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구 회장이 ‘도전정신’과 ‘저돌적인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치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추진력이면 장기화로 접어든 코로나19 시대에도 수출기업들의 활로가 뚫릴 것이란 기대입니다.

실제 구 회장은 무역협회장 취임사에서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새로운 계획도 내놨습니다.

아버지 고(故) 구평회 LS 명예회장(22~23대 무협회장)에 이어 대를 잇는 경제단체장에 오른 만큼 적응도 빠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현장경영을 즐기는 구 회장의 첫 현장 행보가 예상되는 한주입니다.

◆‘DOWN' 최정우- 회장 자리마저 위태 ’불안불안‘

반면 최정우 회장은 국회에서 제대로 혼쭐이 났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특별법 관련 청문회(2월22일)에 앞서선 ‘허리 지병’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책임회피 ‘꼼수’란 비판까지 받았지요. 이어 청문회 당일엔 아예 “자진사퇴 하라”는 압박까지 받으며 궁지에 몰렸습니다.

실제 최 회장 재임 기간(2018년 7월~)인 2년 반 동안 포스코 관련 근로자는 14명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받았습니다. 2개월에 1명이 작업 도중 목숨을 잃은 샘이죠.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최 회장은 포스코 안전을 위한 더욱 세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최 회장은 연신 “적극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리더십’마저 삐걱될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오는 12일 연임을 확정지을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연임 출사표를 던져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그사이 위기에 놓이게 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최 회장이지만 불안한 한주가 예상됩니다.

(사진=LS)
구자열 LS 회장.(사진=LS)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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