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5명… 정부, '집회·개학' 방역 초점
신규 확진 355명… 정부, '집회·개학' 방역 초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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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3·1절 집회와 초·중·고교 개학 이후의 방역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356명)보다 1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55명 중 해외유입 17명을 제외한 338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이다.

전체 지역발생의 77.5%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17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경북(3명), 광주·충남(각 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친 수도권 확진자는 경기 160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26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0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749건으로, 직전일 2만1791건보다 5042건 적었다.

아울러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 3만8852건보다는 2만2103건이나 적게 나타났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