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3건 중 지역 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약 88%
조달청이 이번 주 인천시 수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등 총 33건, 1283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전체 입찰 건수 중 약 88%에 달하는 29건은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23건, 553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공사는 6건, 349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번 주 총 발주액의 약 70%인 90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진행 규모를 보면 인천이 478억원으로 가장 크고 △전북 256억원 △경남 129억원 △전남 87억원 △세종 86억원 △경기 79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규모는 인천시 수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가 478억원으로 가장 크고, 전북도 '군산동산중 이전 신축공사'와 전남도 '초대형 풍력 운송로 구축공사'가 각각 128억원과 87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