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100억 스위스프랑 규모 통화스왑 5년 연장
한-스위스, 100억 스위스프랑 규모 통화스왑 5년 연장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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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강화·금융시장 기능 활성화 목적
서울 중구 한은 본원.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중구 한은 본원. (사진=신아일보 DB)

한국과 스위스간 10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이 5년 더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과 기존 통화스왑 계약을 2026년 3월 1일까지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에서는 기존 계약에 비해 목적 및 계약기간을 확대했다.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에 그쳤던 기존 스왑 목적은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및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로 확대했고, 계약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길어졌다. 계약금액은 100억 스위스프랑(약 11조2000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은 관계자는 "스위스는 6개 기축통화국(미국·유로지역·영국·캐나다·스위스·일본)의 하나"라며 "양국의 통화스왑 갱신으로 금융위기 시 활용 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부문 안전판'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