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개혁 핵심"
추미애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개혁 핵심"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2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기소권 분리를 검찰개혁의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추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개혁의 핵심 과제는 공수처 설치와 수사·기소권 분리"라고 밝혔다.

최근 보수 야당이 입장을 바꿔 현 검찰 권력을 옹호하는 것은 수십 년간 지속돼 온 '물타기'식 논쟁이라는 것이 추 전 장관의 주장이다.

그는 "독일과 영국처럼 수사·기소권이 권력 분산과 전문성 차원에서 분산돼 가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우리나라처럼 정보, 내사 등 초동 단계부터 증거수집, 참고인 조사 등 수사 전반을 직접 수행하는 검찰은 사법 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