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화 추진
행복청,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화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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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성·비전 등 정체성 수립 위한 연구용역 발주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자료=행복청)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용역은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박물관단지의 박물관 정체성(MI)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다. 박물관 정체성은 박물관의 상징성과 비전을 시각적 디자인으로 전달하는 장기적 전략을 뜻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확정된 사업만 연면적 8만㎡에 달하는 대규모 문화시설 단지다. 2027년까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의 정체성이 확립되면 일관성 있는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용역 수행자는 △박물관 단지 여건 분석 △잠재 이용객 및 전문가에 대한 리서치 △박물관 정체성 마련 등 주요 과업을 수행한다. 

발주 관련 세부내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우수한 업체가 선정돼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또, 건립 및 운영 준비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