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심한 부작용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첫 접종했고 27일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섰다.
처음 도입되는 백신인 만큼 부작용 우려가 컸으나 전신 중증 알레르기 '아나필락스'와 같은 심한 이상반응은 28일 현재 신고되지 않았다.
다만 두통, 메스꺼움, 발열 등 모든 예방접종 뒤 나타나는 흔한 경증은 15건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첫날 1만8489명이 접종(전체 대상 약 6.0%)했고 둘째날 접종분은 현재 확인 중이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첫날인 27일 300명의 우선 접종 대상자(코로나 치료 의료진)가 주사를 맞았지만 이상증상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우려와 달리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세번째 코로나19 백신 얀센을 곧 들여올 예정이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얀센 도입을 위해 이미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번 접종이 권고되나 얀센의 경우 1번만 맞아도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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