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4494억 규모 '목동2차우성 리모델링' 수주
롯데건설, 4494억 규모 '목동2차우성 리모델링'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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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전용면적 30~40% 증축해 아파트 1311가구 조성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원에서 추진된다.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2000년 3월 준공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8층, 21개 동,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대비 15%까지 세대 수를 더 늘릴 수 있는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총 1311가구 규모로 새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목동2차우성아파트에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용하고, 캐슬3.0 최신 다자인과 커튼월룩 및 메가 프레임, 대형 문주 등 프리미엄 외관 특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옥상정원과 수영장, 게스트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롯데캐슬 안에서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참여 및 검토 대상 사업장을 기존 한강변과 강남3구 등 선별적 검토에서 1기 신도시 등 경기도권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9년 잠원 갤럭시 1차 아파트와 작년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백화점과 호텔, 마트 등 다양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설계 역량을 축적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