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더현대 서울점 '빨간속옷존' 조성
비비안, 더현대 서울점 '빨간속옷존' 조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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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불러온다는 속설 영향, 공수 중"
비비안 더현대 서울점 '빨간속옷존'(사진=비비안)
비비안 더현대 서울점 '빨간속옷존'(사진=비비안)

비비안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 개점에 맞춰 ‘빨간속옷존(Zone)’을 선보인다.

비비안은 ‘백화점 개업 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빨간 속옷존(이하 레드존)을 찾을 것으로 예상, 레드존 코너를 따로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해당 속설에 따라 많은 백화점이 개장할 때마다 빨간 속옷을 판매해 왔다. 지난 2000년 부산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장 때는 일주일간 17억원어치 팔렸다.

비비안 더현대 서울 매장 매니저는 “지난 24일부터 가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속옷을 따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전국에 있는 비비안 매장의 빨간 속옷을 찾아 공수해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안은 더현대 서울점에 ‘3D 바디 스캐너’를 설치해 소비자들의 신체 치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비비안 매장 중 유일한 서비스로 가슴 둘레나 밑위 길이 등을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