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혼다,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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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세련된 감성 강조…공간 활용성 높이고 안전 더해
혼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 (사진=혼다코리아)
혼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지난 25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전면은 기존 대비 넓고 낮은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프런트 턴 시그널 램프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후면에는 블랙 색상 라이센스 가니쉬와 크롬 캐릭터 라인을 더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시트에는 새로운 패턴의 천공 가죽 시트와 전 좌석 시트 파이핑을 적용해 착좌감 개선과 동시에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실현했다. 특히 오버헤드,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핸들 등 다양한 위치에 무드등을 적용해 푸른빛의 인테리어 라이팅 패키지가 내부 공간감을 돋보이도록했으며 이너 도어 포켓 무드등을 추가해 고급스러움과 공간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에는 3.5리터(ℓ) 직분사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킬로그램미터(㎏·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 토크와 함께 높은 연비 효율성을 실현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복합 연비는 ℓ당 9㎞다. 도심 기준은 ℓ당 7.7㎞, 고속도로는 ℓ당 11.2㎞다.

또 2, 3열 탑승 공간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을 개선해 차내에서도 가족 간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열 루프에 탑재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USB 또는 HDMI로 연결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또 블루레이(Blu-Ray), DVD 등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도 재생 가능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서브우퍼를 포함한 11개 스피커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전 좌석에서 풍부한 음량을 느낄 수 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공간 활용성도 더욱 향상했다. 2열 캡틴 시트에 폴딩 기능을 추가해 탈착을 더욱 용이하도록 했으며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전후, 좌우 슬라이딩이 자유로워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동급 유일 조수석 4방향 럼버 서포트를 새롭게 적용해 동승자의 거주성을 향상했다.

2열 외에도 센터페시아 하단과 3열에 USB 단자를 추가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시인성이 뛰어난 컬러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8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을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편리한 공간을 연출한다.

원격 시동 장치와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키 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1열 열선·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사용 편의성이 높은 사양들을 다수 적용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혼다 차세대 에이스 보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등급을 획득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저속 추종 시스템(LSF)과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SI)을 적용했다.

전방 주차 보조 센서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 적용했다. 또 뒷좌석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뒷좌석 시트 리마인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캐빈 와치와 연동되며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도록 알려준다.

트림은 가솔린 모델인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790만원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오딧세이는 안전성, 공간 활용성, 이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로 가족을 위한 완벽한 패밀리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다가올 봄에는 2021년형 뉴 오딧세이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