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전량 매각
CJ대한통운,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전량 매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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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변화 고려 효율적 재분배 일환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인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에 전량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인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십펀드와, 스틱글로벌투자1호사모투자펀드(이하 스틱 코파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를 설립했다.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로 국내기업의 해외 투자를 위한 기업-연기금 공동투자펀드다.

CJ대한통운은 이 법인을 통해 CJ로킨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을 매각해도 중국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 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라며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서 물류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중국시장에서 물류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