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GMO 없는 학교급식’ 확대 추진
거창 ‘GMO 없는 학교급식’ 확대 추진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1.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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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치원·학교에 11개 품목 287개 제품 공급

경남 거창군은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관내 모든 유치원 및 학교급식에 Non-GMO 식재료 11개 품목 287개 제품을 오는 3월부터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도에 ‘학교급식 Non-GMO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급식에 된장, 두부, 간장, 식용유 등 4개 품목을 Non-GMO 제품만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콩나물, 고추장, 스위트콘 품목을 추가하여 7개 품목 214개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는 기존 7개 품목의 식재료에 사용량이 많은 청국장, 케첩, 두유, 올리고당 4개 품목을 추가하여 총 11개 품목의 Non-GMO 식재료를 공급한다.

군은 또 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 및 급식 지원센터 시설 개보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Non-GMO 식재료 확대 공급으로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감을 느끼고,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MO(유전자변형 농수산물)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로, GMO는 이와 같은 유전자변형을 가한 농수산물을 가리킨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

jg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