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시장 조성자 역할"
aT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시장 조성자 역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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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일환…25일 온라인 개소식
7개 데이터센터, 7개 플랫폼과 컨소시엄 구성
2월25일 열린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개소식에서 이병호 aT 사장의 인사말 모습. (제공=aT)
2월25일 열린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개소식에서 이병호 aT 사장의 인사말 모습. (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 일환으로 구축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이 25일 온라인 개소식과 함께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aT는 이날 농·산업계 유관기관과 거래소 구축에 참여한 14개 민간기업, 농식품 데이터 거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온라인으로 초청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개소식을 진행했다.

aT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농식품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aT와 나이스지니데이타를 비롯한 7개의 데이터센터, 7개의 플랫폼 참여기업 등 총 15개 사업체가 구성된 컨소시엄이었다. 이후 aT는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하게 됐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국내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농산물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정보 등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 빅데이터 간 융·복합과 데이터 가공을 통해 농산물 출하자 추천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기 aT 디지털혁신단장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는 5개 분야 188종의 데이터가 유통되며, 전국 도매시장 가격 비교와 품목별 출하지 추천, 농산물 물류정보 서비스 등 거래소 만의 고유한 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거래소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데이터의 상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