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내 규율 확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신세대 군 간부들의 정치·도적적 결함을 화두로 제시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진행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군 간부의 정치·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규율을 확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군대 안에 혁명적인 도덕 규율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인민군대의 존망과 군 건설, 군사 활동의 성패와 관련되는 운명적인 문제"라며 "새 세대 인민군 지휘 성원의 정치의식과 도덕 관점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양 사업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확대회의에서는 군 주요 지휘관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인사도 단행됐다.
해군사령관에 김성길,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공군사령관)에 김충일이 임명됐고 각각 해군 중장(별 2개), 항공군 중장 칭호를 받았다.
이 밖에 주동철·고원남·김영문·김충성·장순모 등 5명이 중장, 리명호 등 27명이 소장 칭호를 받는 등 다수의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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