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중소상공인 해외 판로 지원 MOU
하나카드, 중소상공인 해외 판로 지원 MOU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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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스퍼셀·쇼피파이 등과 온라인 시장 프로그램 제공
(왼쪽부터)패트릭윤 비자코리아 사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레오박 쇼피파이 한국총괄, 김영하 스퍼셀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중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나카드)
(왼쪽부터)패트릭윤 비자코리아 사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레오박 쇼피파이 한국총괄, 김영하 스퍼셀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중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지난 23일 비자(Visa)코리아·스퍼셀·쇼피파이와 함께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스퍼셀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운영 솔루션 스타트업이고, 쇼피파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문제 해결과 비대면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에 특화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보유하고 있는 중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선별하고 △기업 상품 공동 개발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 구축 △대금 결제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비자는 작년 11월 쇼피파이, 스퍼셀과 함께 국내 중소상공인 전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고 글로벌 코리아(Go Global Korea)'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상공인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스퍼셀은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쇼피파이는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주요 온라인 마켓 입점을 도울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주요 온라인 마켓 입점뿐 아니라 홍보와 결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상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 특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