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육원 퇴소 청년에 저축보험 선물
한화생명, 보육원 퇴소 청년에 저축보험 선물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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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씩 지원…금융교육·진로탐색 등 추진
(오른쪽 두 번째부터)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가 24일 서울시 종로구 사회연대은행 생명보험홀에서 열린 '맘스케어 드림 전달·약정식'에 참석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과 사회연대은행이 24일 서울시 종로구 사회연대은행에서 보육원 퇴소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한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 전달·약정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씩 저축하는 금융 상품이다. 청년들이 가입 후 만기 시점에 목돈 1000만원 가량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보험료 28만원 중 8만원은 청년들이 납입하고, 나머지 20만원은 한화생명이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청년들이 보육원 퇴소 후 3년이 지난 뒤부터 정부의 지원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들의 자립 의지에 따라 꾸준히 일정액을 저축하면서 올바른 금융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장 혜택도 있다. 보험 가입기간 생길 수 있는 골절·깁스 치료와 수술, 특정 화상 등 진단보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가입 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맘스케어 청년 비상금'으로 금융·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맘스케어 드림 인턴십'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한화생명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보장 중심의 기부보험을 자립 청년의 상황에 맞춰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한화생명과 함께 준비하는 목돈 1000만원과 3년간의 보장,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