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 선발
부산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 선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2.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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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시상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우수공무원 선정을 위해 시청 각 부서 및 시민 추천을 통해 4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 실적검증 및 실무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에서 8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8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과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공항기획과 김영구 사무관이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서비스금융과 배철우 주무관(우수) △택시운수과 석규열 사무관(우수) △복지정책과 조경 사무관(우수) △도시계획과 김은영 주무관(장려) △산림생태과 김병국 주무관(장려) △해양레저산업과 송은정 주무관(장려) △보건환경연구원 조갑제 환경연구사(장려) 등이 뽑혔다.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를 안은 김영구 사무관은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국토부 기본계획안 대응 및 방대한 자료수집과 과학적 분석, 논리적 타당성 입증 등 총력 대응해 가덕 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선정됐다.

우수공무원으로 뽑힌 배철우 주무관은부산국제금융센터 공간 확보 및 외국계 금융기관 6개사 유치로 글로벌 금융산업 생태계 확보에 기여하고, 택시운수과 석규열 사무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 바우처 콜택시 마마콜을 도입해 ‘아이 다(多) 가치 키움’의 가치를 실현했으며, 조경 사무관은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에 전국 최초 공공-민간 역할분담 운영, 공로연수자 배치 등 선제적 조치로 업무 공백을 예방하고 격리시설의 연속성·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선정됐다.

또 김은영 주무관은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난개발 위기인 이기대 공원을 보전녹지로 지정해 생태자산 보전에 기여했고, 김병국 주무관은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 중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한 갈등 해결했으며, 송은정 주무관은 해상택시 도입 등을 추진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조갑제 환경연구사는 온천천 물고기 폐사 사고 예방을 위한 경보지수 개발과 대응매뉴얼을 마련한 공로로 각각 장려부문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선발된 8명에게 부산시장 명의의 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 혜택 부여를 통해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