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매출 1000억 1000개사 육성"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매출 1000억 1000개사 육성"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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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훈 제10회 이노비즈협회 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임병훈 제10회 이노비즈협회 회장.(사진=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자리에 임병훈 텔스타홈멜주식회사 대표가 앉았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임병훈 제10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임 회장은 1987년 텔스타홈멜 주식회사(경기 평택시 소재)를 설립,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자동화 장비, 정밀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업종별·지역특화별 산업 기반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구축, 이노비즈기업 간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체계 등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사 육성과 일자리 100만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이라는 스마트(SMART)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임 회장은 “먼저 이노비즈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넘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 집중 육성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간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기업 간 상생 협업 촉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강화 마련을 위해 △스케일업 관점 이노비즈 제도 개편 △이노비즈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정책 정보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대한민국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재배치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임 회장은 “그간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도의 20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