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영국 물류센터 운영 1주년'…글로벌 확장준비
코리아센터, '영국 물류센터 운영 1주년'…글로벌 확장준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2.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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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해외직구, 상반기 대비 65%↑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사진=코리아센터)
몰테일 영국 물류센터.(사진=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24일 자사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영국 물류센터 운영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영국 물류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직구가 늘고 몰테일의 차별화 서비스 ‘다해줌’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포함 해외직구 건수는 상반기 대비 약 65% 성장했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러쉬, 아마존, 이베이 등 총 70개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서비스다.

또 지난해 몰테일의 영국 풀필먼트 포함 해외직구 건수 분석한 결과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러쉬 바디용품 △코스, 랄프로렌, 미스터포터 상점 등의 의류 잡화 △컨버스, 뉴발란스 운동화 △개인 취미상품(식기세트, 인테리어 소품 등) 등이 꼽혔다.

몰테일은 독일을 비롯해 영국·스페인 물류센터, 이태리 MD사무소 등 유럽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명품 브랜드 유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오픈을 목표로 호주, 프랑스, 북유럽에 몰테일 물류센터 확장을 준비 중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현지 명품 쇼핑몰, 편집샵들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와 협업에 적극적”이라며 “이를 통해 몰테일의 유럽 현지 센터와 고도화된 물류망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몰테일의 영국 물류센터는 총면적 1663m²(약 503평)으로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주에 위치했다. 차량으로 히드로공항(Heathrow Airport)까지 20분 이내 이동 가능하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1월 브렉시트와 유럽 이슈 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영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운영효율과 비용 절감을 고려해 전문성이 검증된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한 게 특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