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미디어법 반대로 파업 돌풍
`방송3사'미디어법 반대로 파업 돌풍
  • 신아일보
  • 승인 2009.07.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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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강행 처리와 관련,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파업을 결의했다.

KBS노조는 22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KBS노조는 3월 ‘미디어악법 저지와 공영방송사수 투쟁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미디어법이 강행 처리되면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투표 조합원 3472명 가운데 2948명이 찬성표를 던져 84.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MBC 노조도 “21일 오전 6시를 기해 3차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아나운서들은 물론 PD 등 대다수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해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 차질이 불가피 하다.

지난해 파업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미디어법과 관련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SBS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SBS 노조는 21일 비상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