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이틀 앞… 오늘 안동공장서 첫 출하
AZ백신 접종 이틀 앞… 오늘 안동공장서 첫 출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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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약 1년1개월 만이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출하된다.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어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접종하게 된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이다.

이는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하는데,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시작일 이전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1차 접종은 2∼3월에, 2차 접종은 4∼5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설명회를 열고 백신 접종과 관련한 주의사항과 안전성 등 관련 정보를 강조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