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귀농귀촌‧친환경농업‧6차산업 등 미래 견인 다양한 사업 추진
미래농업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 앞장
이사비·정착 지원 등 귀농시책 적극 추진
6차 산업 확산, 농업의 미래산업으로 육성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시대를 맞이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농촌 활성화와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귀농귀촌, 친환경농업, 6차산업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농업‧농촌 및 농특산물의 홍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농정 주요업무로 농업․농촌 복지향상 및 정예인력 육성(청년농업인, 농촌보육정보센터),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및 특화품목 육성(6차 산업), 귀농․귀촌 및 농촌관광 활성화(귀농귀촌인 430가구, 농촌체험휴양마을 11개소, 관광농원 5개소, 민박 72개소 운영), 고품질 쌀 안정생산 지원(브랜드쌀육성-백진주, 영호진미), 공익직접지불사업 및 경영안정 지원(2020년 첫 시행),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국산밀생산단지경영체육성 지원, 효율적인 농지 보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신규사업으로는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친환경 농업 기반구축 사업, 벼재배 편의장비 지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안동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이다.
시는 농업인력 감소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미래인력 확보를 위한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농업인 육성 시책의 일환으로 청년창업농 15명, 후계농업경영인 10명을 선발해 현재 전원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정착했으며 과수, 축산,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년창업농 15명, 후계농업경영인 6명을 1월 27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서면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21명을 선발하여 영농정착자금 최대 월 100만원 3년간 지원, 후계농육성자금 최대 3억까지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청년창업농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 사이에 농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시는 이외에도 농촌에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농부 육성지원 및 전문적인 기술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육성지원으로 청년농업인 증가와 함께 농업인력 구조개선,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영농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는 6차산업 확산으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물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등을 연계함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인증업체를 적극 발굴한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제란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업6차산업 사업자 중 성장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사업가 마인드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주식회사 니껴바이오 농업회사법인 등 안동시 관내 24개업체(경상북도 216개업체)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업체에 대해서는 농촌융복합산업 융자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지원, 소비자 판촉전, 유통전문가 초청 품평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정보제공 및 홍보, 인증사업자 표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지원사업에 인증사업자 참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있고, 경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농촌융복합산업인증업체로 적극 발굴해 6차산업화 확산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안동시는 '2021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친 공모에서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 건립을 통해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 및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전체 사업비 7억 원(국비30%, 지방비50%, 자부담 20%) 정도로 친환경 쌀 전문도정 시설 및 저온 창고 등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내 친환경 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정 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대도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우리 지역에 생산된 친환경 쌀을 인근 예천 등 타 지자체로 가져가서 도정했으며 특히, 친환경 공공 급식 확대 및 수도권 수요증가에 따른 지역 내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 설치를 통해 친환경 쌀의 생산·가공·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농가경영비 절감은 물론이고 지역 친환경 농산업 확산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장차 대도시 판로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 인구늘리기와 함께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들의 귀농 동기유발과 귀농초기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각종 귀농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전입 세대 부담경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자격은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에 가족(부부/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예정)하는 세대주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20명에 대해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기반 구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귀농정착지원사업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귀농창업과 주택구입지원사업은 주소지 읍면동에 1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귀농정착지원사업은 50농가에 농가당 4백만 원씩 보조 지원(사업비 5백만원 이상)한다. 귀농인 창업은 가구당 3억 원, 주택구입은 가구당 7천500만원 이내에서 금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귀농 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민의 화합을 통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안동시청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