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코로나 우선접종센터 설치 준비 ‘박차’
의정부시, 코로나 우선접종센터 설치 준비 ‘박차’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1.0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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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 센터 부지 확정…내주부터 공사 착수
경기도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우선접종센터 후보지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을 확정했다.(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우선접종센터 후보지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을 확정했다.(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우선접종센터 설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에 백신우선접종센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시는 긴급하게 접종센터 후보지를 물색, 최종적으로 대중교통 및 자가용의 교통접근성이 편리한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으로 센터 부지를 확정하고, 2월 마지막 주부터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할 전망이다.

우선 26일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소자 3532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가 접종, 보건소에서 시설 방문접종, 보건소 내소접종의 3가지 방법으로 시설별 여건에 맞추어 실시한다.

또한,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보건소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보관 관리 및 이상반응 대처 등의 준수사항을 점검하며, 예방접종 관련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은 사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경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및 65세 이상 등 단계적인 접종을 시행하며, 7월 이후에는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체계적인 접종 시행을 위해 부시장은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접종센터 시설물 정비 등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올해 안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