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문교회가 지난 22일 전북 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1000여명의 신도들이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마련한 금액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간 가정위탁아동, 다자녀가정 등의 자녀 5명에게 매월 학업 지원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북문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교회‘부스러기 나눔팀’을 중심으로 신도들이 동전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기탁해왔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돼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의 고통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문제 해결을 함께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신도분들이 모아주신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북문교회는 교회 편의시설 무료개방, 이미용봉사, 반찬 나눔 등 다양한 교회 사회복지 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사랑의 저금통을 모아 마련한 성금 720만원을 신동지역 저소득 위기가정 6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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