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세권 특성화 정책토론회
KTX역세권 특성화 정책토론회
  • 익산/문석주기자
  • 승인 2009.07.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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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개발 기본구상 내년까지 마련
KTX역세권 특성화 개발을 위한 ‘지역정책토론회’가 16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이경옥 행정부지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이춘석 국회의원, 강광 정읍시장, 광주.전남 관계자 및 학계,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성화(전북발전연구원) 박사가 전북지역 KTX 역세권 특성화 발전구상 주제발표를 했다.

장 박사에 따르면 "익산역 주변은 철도를 중심으로 서부지역은 노후주거단지로 형성되고 동부지역은 구도심 시가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버스터미널과 동떨어져 교통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역세권 주변을 복합용도로 개발해 도심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며 철도와 연계 지역간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며,향후 전주.군산을 비롯한 새만금 지역까지 포함하는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읍역 주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불규칙한 도로로 구성되고 대부분 농지로 이용되고 있어 앞으로 역세권 개발은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적인 기능이 조화된 신 거점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

인접 시.군과 주요 관광거점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교통망을 구축해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주변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개발수요 부족에 따른 사업성 부족으로 민자사업 유치 어려움과 지방도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연계교통시설 등 도시기반 사업에 대해서 정부지원을 확대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을 오는 2010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정읍시는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을 올해 말까지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