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적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거리두기)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26~27일 발표한다.

2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 관련 질의에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28일 종료한다. 때문에 그 전에 28일 이후(3월)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종료 2~3일 전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날 26일 또는 27일께 새로운 조정안을 공지하겠다고 한 데 따라 조만간 거리두기 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다. 정부는 지난 거리두기 조정안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하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밤 10시까지 운영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 조치를 했다. 다만 5인 이상 모임은 유지(직계가족 모임 제외)했다.

이번 거리두리 조정안에도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반영할지 관심을 끈다.

손 반장은 “내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다. 모레(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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