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현대화사업 부실공사 우려
진안시장현대화사업 부실공사 우려
  • 진안/송정섭기자
  • 승인 2009.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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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맞아 기초공사·자재관리 문제 등 불거져
건설현장 안전불감증등 철저한 감독관리 요구돼

진안군시장현대화사업이 장마철을 맞아 기초공사.자재관리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부실공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입찰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진안시장현대화사업 신축공사가 곳곳에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이를 지켜보는 군민들은 걱정이 가득하다.

지난 15일 진안군이 추진하는 시장현대화사업이 장마철공사로 인하여 건물의 기초가 되는 철근이 멀리서 봐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녹이 슬어있는데도 그대로 공사가 진행 되는가 하면 야적된 철근은 장마기간 중 내린 폭우로 물구덩이 속에 그대로 방치되어있는 등 자재관리와 공사장관리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작업 중인 공사장 근로자들은 작업안전모나 작업화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인원이 다수로 최소한의 작업장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아 만약의 사고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가하면 현장에 상주하는 감독자는 감리책임자나 군에서 나온 감독관의 행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취재거부와 방해로 일관하고 있었다.

국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진안군민의 숙원사업이 감독소홀로 인해 부실로 이어지는 불행한 사태까지 가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