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태백산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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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산국립공원)
(사진=태백산국립공원)

강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오는 3월2일부터 5월14일까지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28개 탐방로 중 부분통제 1개 구간을 포함한 14개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약 60%가 봄철에 발생하고 전체 산불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가 약 40%로 봄철은 건조일수와 입산자가 증가하여 산불 발생위험이 높다.

통제구간에 무단으로 출입했을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국립공원 전 구역에서 흡연행위를 했을 경우 200만원 이하, 지정된 장소 밖에서 취사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구간 중 봄철 개화하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덕산 탐방예약제 구간은 인터넷 예약(1일 최대 300명)을 통해 오는 4월20일부터 탐방할 수 있다.

편안한 탐방을 위해 현장에서 보온도시락을 받아 식사할 수 있는 친환경도시락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태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된다.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태백산 산행 전 탐방로 개방현황을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태백산국립공원 전 구역에서의 흡연 및 취사행위,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을 확인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