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49개 학교에 스마트 교실 만든다
동대문구, 49개 학교에 스마트 교실 만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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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8000만원 투입…4차 산업·디지털 기술관련 교육도 지원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스마트 교실을 만든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교에서 온라인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됐지만 원활한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학생과 교사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원격 수업의 질을 높여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 스쿨사업에 총 1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9억8000만원을 지원해 관내 49개 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조성한다. 스마트 교실은 양질의 온라인 수업과 영상 수업 제작이 가능하도록 방음 인테리어와 방송용 카메라·마이크 등 최첨단 디지털 기기를 갖췄다.

또한 교사의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드론, 3D프린터 등 각종 4차 산업 및 디지털 기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튜터 운영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튜터는 교사의 영상편집과 데이터 분석 등 원활한 온라인 수업 진행과 디지털 기술 교육을 도와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디지털 미래 교육을 뒷받침해주는 스마트 교실과 스마트 튜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학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