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달 20일까지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코건설, 내달 20일까지 '기술협력 공모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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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능개선·ESG 등 분야…선정 기업에 장기공급권 등 제공
'포스코건설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터.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터.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내달 20일까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장 니즈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제까지 공모전은 현장 니즈 개선을 위한 안전과 강건재·프리패브, 성능개선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탄소중립(에너지·재료·온실가스 등), 환경(미세먼지·소음진동 등) 등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부분이 추가됐다.

참가대상은 국내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며, 신청 접수는 내달 20일까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5월4일 최종선정 업체를 발표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와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선정 스타트업 중 상위 업체 2~3곳에는 팀당 500만원을 사업지원금으로 지급한다. ESG 분야 과제는 장기공급권 기간 확대 등 성과보상에서 우대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